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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0] 공동보도자료_제38차 유엔인권이사회 회기 진행 중인 유엔 유럽본부에서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 무케게 재단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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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협. 정의기억재단 공동 보도자료]

 

세계 전시성폭력 철폐의 날 맞아 무퀘게 재단과 공동으로 전시성폭력 생존자들과 함께 제38차 유엔 인권이사회 회기 진행 중인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사이드 이벤트 성황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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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과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이하 정의기억재단)은 네덜란드 헤이그를 기반으로 전시성폭력 문제의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무퀘게 재단과 공동으로 2015년 유엔이 지정한 세계 전시성폭력 철폐의 날인 6월 19일 약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드 이벤트를 진행했다.

“무력분쟁 하 성폭력 피해자들의 진실,정의,배상에 대한 권리의 완전한 실현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무퀘게 재단의 이사 에스더 딘지만스(Esther Dignemans)의 사회로 진행된 사이드 이벤트는 2부로 나뉘어 각 윤미향 정대협 공동대표이자 정의기억재단 상임이사와 무퀘게 재단 설립자인 데니스 무퀘게 박사의 기조발제 그리고 현재에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시성폭력 범죄의 피해자들의 증언으로 진행되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된 윤미향 정대협 공동대표.정의기억재단 상임이사는 1부 기조발제를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범죄의 본질 그리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생존자들과 정대협이 함께 걸어온 28년간의 운동의 역사를 공유했다. 특히 모든 전시성폭력 생존자들의 연대, 인권운동.단체들 간의 연대의 중요성 그리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뿐 아니라 무력분쟁이 있는 지역에서 지금도 여전히 반복되어 발생하고 있는 전시성폭력 범죄의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강조했다.

기조발제에 이어 건강상의 이유로 직접 참석하지 못한 김복동 할머니의 영상증언을 상영하였다. 비록 영상으로 접할 수밖에 없었지만 듣는 이로 하여금 큰 울림을 주는 김복동 할머니의 증언에 많은 참석자들은 눈물을 흘렸지만 한편 이러한 고통과 아픔을 딛고 여성인권운동가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할머니의 활동에 존경의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2부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전시성폭력 피해자들을 신체적.심리적 의료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판지병원의 설립자이자 무퀘게 재단의 설립자인 데니스 무퀘게 박사의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는 전시성폭력 피해자들의 고통”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현재의 전시성폭력 생존자들의 증언으로 진행되었다.

무퀘게 박사는 전시성폭력 근절을 위해 국제사회가 행동에 나서지 않음을 비판하는 한편 한국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언급하며 우리 모두가 이러한 이들의 목소리를 더욱 확대하고 알려야 할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전시성폭력 문제의 해결과정에서 부차적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법적 배상은 실제적인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주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이라크 야지디족, 코소보, 기니 그리고 콩고민주공화국의 전시성폭력 생존자들의 증언이 있었다. 1990년대 후반 발생한 코소보 지역의 전시성폭력 범죄에 대해 증언한 바스피예 블레어(Vasfije Blair)씨는 2000년 유엔 인권기구에 생존자들이 직접 해당 문제를 제기한 이후 2014년 유엔의 코소보 피해자들에 대한 재정지원 결의안 채택으로 비롯되어 현재 코소보 정부의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 내기까지의 운동의 성과를 나눔과 동시에 특히 피해 이후 지역사회 내에서 배제되고 트라우마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던 자신을 비롯한 다른 생존자들의 상황을 회상하며 자신과 같은 피해자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피해자가 아닌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전체 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콩고 피해자 우무(Oumou)씨는 또한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증언을 듣고, 전쟁이 있는 곳에서 비슷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는 전시성폭력 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전쟁이 근절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한국의 피해자들이 나비기금을 통해 자신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국가의 전시성폭력 생존자들의 정의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사이드이벤트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를 비롯한 무력분쟁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분쟁지역 피해자들의 사진을 담은 전시를 관람하고 일부 참가자들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을 위한 연대의 마음을 담은 나비메시지를 작성하기도 했다.

한편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은 콩고민주공화국, 북이라크 야지디, 코소보, 기니 생존자들과 사이드 이벤트 하루 전날이었던 6월 18일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다가오는 8월 14일로 제6회를 맞이하는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의 날을 전후로 각국의 생존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전시성폭력 생존자 증언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연대 활동 진행에 대한 계획을 논의했다.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은 6월 21일 유엔인권최고대표와의 면담, 6월 22일 법과 실제에서의 여성차별에 대한 워킹그룹과의 면담을 끝으로 제38차 유엔인권이사회 회기 중 캠페인 활동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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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재단 18-06-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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