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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訃告] 일본 거주,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송신도 할머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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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訃告]일본 거주,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송신도 할머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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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던 12월 16일 오후 2시, 살아계신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분들 중, 유일하게 일본에 거주하셨던 송신도 할머니께서 노환으로 별세하셨습니다.

 

할머니는 1922년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나 만 16세인 1938년, 중국 무창의 위안소로 끌려가 일본군 성노예로 고통받으셨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갈 곳이 없던 송신도 할머니는 “결혼하고 일본으로 가자”던 일본군인의 말에 속아 일본에 건너가셨으나 1946년 봄 무렵, 배를 통해 일본의 하카타항에 도착하자 함께 왔던 군인은 할머니를 버렸고, 미야기현 오나가와에서 지내던 재일 한국인 남성을 만나, 1982년까지 함께 지내셨습니다.

 

이후 <재일조선인위안부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을 통해 1993년 4월 도쿄지법 제소를 시작으로 2003년 3월 최고재판소의 상고기각 패소가 확정되기 까지, 일본정부를 상대로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청구하는 10년에 걸친 법적 투쟁을 하셨습니다.

10년에 걸친 할머니의 법적 투쟁의 과정은 2007년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를 통해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다시는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씀하신 송신도 할머니,
’재판에는 졌지만, 나의 마음만은 지지 않았다’라며 호소하시는 모습을 통해 깊은 공감과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현재에도 전국 각지에서는 할머니의 모습이 담긴 영화를 찾아 상영하고 있습니다.

 

이후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피해를 입은 후 도쿄로 이주하셨고, 지난 12월 16일 오후 2시 노환으로 별세하셨습니다.

 

*할머니의 장례식은 <재일조선인위안부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에서 비공개로 진행하였습니다. 더불어 2018년 2월 25일, 송신도 할머니를 보내드리는 모임을 별도로 열 예정입니다.

 

이제 고통없이 편하게 쉬시길 빌며, 할머니를 잊지않고 늘 기억하겠습니다.
송신도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송신도 할머니 생애보>

송신도할머니 생애보 제공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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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재단 17-12-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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