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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시민모금 캠페인에 기부해주신 익산 원광고등학교 김주훈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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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손잡아 동행해요 - 익산 원광고등학교 1학년 김주훈 학생%ea%b9%80%ec%a3%bc%ed%9b%88-%ec%86%8c%ea%b0%90%eb%ac%b8%ec%8b%9c002

오늘 오전, 정의기억재단으로 마음 따뜻한 사연 하나가 전달되었습니다. 바로 전북 익산에서 온 소식이었는데요. 지난 8월 15일, 익산역 광장에 세워진 익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기념하는 공모전에 자신이 쓴 시가 당선된 김주훈 학생의 사연이었습니다.

 

익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기념 공모전에 “시”를 응모하였는데, 시가 당선되어 익산역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뒤에 김주훈 학생의 시가 새겨진 비석도 함께 세워졌다는데요. 공모전 상금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고 전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 8월 말, 정의기억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100만 시민모금캠페인에 기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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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학교에서 진행한 ‘역사바로알기 프로젝트’의 계기교육을 통해 ‘위안부’에 대한 바른 역사의식을 키우게 되었고, 공모전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그때 당시 어린 소녀들이 일본인들에게 강제로 끌려가던 상황, 그러한 상황 속에서 마음과 몸에 많은 상처를 입은 어린 소녀의 아픔과 한, 이제는 그들의 아픔을 우리가 위로하고 어루만져 나비처럼 자유롭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시로 표현하였다는 김주훈 학생은 시를 통해 역사적 아픔을 무시하고 살아갈 수 없음을 깨우치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긴 시간동안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활동하신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작지만 힘이 되고자 상금을 정의기억재단에 기부하고 더욱 많은 관심과 활동을 하겠다고 전해준 김주훈 학생,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래는 김주훈 학생이 정의기억재단으로 전한 기부에 대한 짧은 소감이며, 김주훈 학생의 시와 익산 평화의 소녀상 사진을 함께 붙입니다.

 

[김주훈 학생의 기부소감]

안녕하세요. 원광고등학교 1학년 김주훈입니다. 저는 지난 8월 익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기념 공모전에 “시”를 응모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저의 시가 당선되어 익산역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뒤에 제 시가 새겨진 비석도 함께 세워졌습니다. 이렇게 당선되어 받은 뜻 깊은 상금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습니다. 저희 학교에서 진행한 ‘역사바로알기 프로젝트’의 계기교육을 통해 ‘위안부’에 대한 바른 역사의식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과 생각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생각들을 가지고 시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당시 어린 소녀들이 일본인들에게 강제로 끌려가던 상황, 그러한 상황 속에서 마음과 몸에 많은 상처를 입은 어린 소녀의 아픔과 한, 이제는 그들의 아픔을 우리가 위로하고 어루만져 나비처럼 자유롭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표현했습니다.

저는 시를 통해 우리가 이러한 역사적 아픔을 무시하고 살아갈 수 없음을 깨우치고 싶었습니다.

지난 2015년 12월 28일 한일‘위안부’ 합의가 일본의 법적인 책임, 진심을 담은 사과가 없이 10억 엔이라는 돈으로 합의를 한 것에 대한 분노와 절망을 느끼셨을 테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힘써 오신 피해 할머니들이 너무나도 존경스럽습니다.

긴 시간 동안 우리의 멍든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기 위해 애써 오신 ‘위안부’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미약하게나마 힘이 되고자 상금을 기부하고, 더 나아가 기부를 하면서 알게 된 재단에 지인들에게도 후원할 수 있도록 권하겠습니다.

한 편의 시로 그치지 않고 이제는 홀가분하게 나비처럼 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정말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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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재단 17-09-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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