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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루프 오헤른(Jan Ruff O'Herne)할머니,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이 드리는 여성인권상 수여식 진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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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 루프 오헤른(Jan Ruff O'Herne) 할머니,여성인권상 수여 관련 보도자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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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정의기억재단은 오는 6월 19일 ‘세계 전시성폭력 철폐의 날’을 맞아 호주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 추진위원회를 통해 호주에 거주중인 네덜란드 출신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얀 루프 오헤른(Jan Ruff O'Herne) 할머니에게 6월 9일 ‘여성인권상’을 전달해드렸습니다.

얀 루프 오헤른 할머니는 한국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이 일본정부를 향해 그들이 저지른 반인권적인 전쟁범죄를 인정하고 공식사죄와 법적배상 등 법적책임 이행을 요구하며 싸우는 모습에 용기를 얻어 지난 1992년 아시아가 아닌 지역의 피해자로서 최초로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사실을 밝혔습니다. 이후 일본 도쿄를 비롯해 북아일랜드, 영국, 네덜란드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증언활동을 하고, 인권운동가로서 활동하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정부가 저지른 전쟁범죄사실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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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할머니께서 여성인권상을 받으시고 전해주신 자필 메시지)

1992년, 피해사실 공개당시 오헤른 할머니는 “일본정부가 그들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입은 우리 모두가 죽기를 바라겠지만, 나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이고, “희생자 모두가 죽더라도 끔찍한 역사가 묻혀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시며, 95세가 된 지금까지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진상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오헤른 할머니는 2007년 미국 하원의회 결의채택을 앞두고 열린 미국 하원의회 청문회에 한국의 이용수, 김군자 할머니와 함께 직접 참석, 증언하여 미국 하원의회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결의문 채택에 공을 세우셨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장점돌 할머니, 길원옥 할머니 그리고 대만의 슈메이 할머니께서 호주를 방문하셨을 당시 함께 연대하며 활동을 진행하셨습니다. 할머니들을 만난 자리에서 손을 잡으시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우리는 알 수 있어요. 우리는 같은 피해를 입었으니까요” 라고 말씀하시며 함께 참석한 호주와 한국의 여성인권운동가들에게 큰 감동을 주셨습니다.

오헤른 할머니의 이러한 활동은 가해사실과 책임을 여전히 부정하고 있는 일본 정부를 향해 정의의 외침으로 맞서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활동하시고, 전시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고 연대하는 여성인권 운동가가 되어 전시성폭력 재발방지와 평화실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셨습니다.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은 앞으로, 오헤른 할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전시성폭력 재발방지를 위한 활동을 통해 여성인권운동가로서 삶을 살아오신 피해자들의 삶을 기억하며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전시 성폭력의 문제를 국제사회에 제기하고 여전히 고통 받고 있는 여성과 아동에 대한 지원과 연대를 이어나가 이들이 이 사회의 평화·인권운동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후 73년 동안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모든 무력분쟁지역에서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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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재단 18-06-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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