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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설맞이, 지역에 계신 할머니 댁에 방문을 했어요!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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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설맞이, 지역에 계신 할머니 댁에 방문을 했어요!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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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협 활동가를 주축으로 꾸려진 방문 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에 계신 할머님들을 찾아뵀습니다. 마리몬드에서 준비한 목도리, 패션그룹형지에서 선물한 겨울외투, 소고기, 곶감, 과일, 비타민, 홍삼젤리, 화장품 등 설 선물을 가지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맨처음 부산에 이OO 할머니를 뵈러 갔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추운데 그 먼데서 나를 보러 와줘서 고맙다고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할머니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씀드리며 세배도 드렸습니다. 설 선물을 전해드리자 할머니께서는 무슨 선물을 이렇게 많이 주냐고 하시며 계속해서 반갑고 고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홍시와 귤, 모과차를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난해 11월 25일에 정의기억재단에서 준비한 여성인권상 상패도 전해드렸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서 길을 만들어 오신 할머님들께 100만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상패의 의미도 설명 드리고, 상패에 적힌 글귀도 읽어드리고 사진도 함께 찍었습니다. 올해로 96세가 되신 할머니께서는 매일같이 놀이교실에 다니시고 음식도 잘 드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내고 계셨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할머님들 건강이 늘 걱정이었는데 건강해 보이셔서 다행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리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채 할머니 댁에서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와 배웅해주시며 차가 출발할 때까지 손 흔들어 주신 이OO 할머니~ 다시 뵐 때까지 늘 건강하세요!
두번째 방문은 울산 김ㅁㅁ 할머니 댁이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낮에 경로당에 계시다가 정대협에서 온다고 댁에 들어와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4명이나 왔다고 활짝 웃으며 반가워해주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고기를 보시더니 "내가 고기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고 사왔어~~" 라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할머니께 설 선물로 드린 곶감과 홍삼젤리를 하나씩 쥐어주시면서 먹어보라고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따님께서 챙겨주신 쌍화차와 과자도 잘 먹었습니다. 어디 아프신 데가 없는지 여쭤보자마자 1초 만에 큰 목소리로 "없다!" 하셔서 기뻤습니다. 식사도 잘 하시고 경로당에서도 즐겁게 지내시는 것 같아 마음이 놓였습니다. 할머님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울산에서 대구로 빠르게 이동해 이OO 할머님 댁에 갔습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너무 죄송했는데 할머니, 아드님, 며느님이 너무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OO 할머니는 만나자마자 사과와 귤, 중국만두를 내어주시며 많이들 먹으라고 하셨고,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이OO 할머니께도 여성인권상을 전해드리고 글귀를 읽어드리고 사진도 함께 찍었습니다. 올 한해 살아계신 할머님들과 정대협 식구들에게 건강과 복이 많이 깃들기를 소망한다고 덕담도 해주시고 밤이 늦었으니 할머니랑 같이 자고 내일가라고 하셔서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뵙는 그날까지 꼭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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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6일에는 대구 이용수 할머니 댁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방문을 재개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아침부터 방을 따뜻하게 데워놓고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준비해간 설 선물을 드리자, 할머니께서는 지난번에 사온 고기도 맛있게 잘 먹었다고 또 이렇게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시간이 촉박해도 점심은 꼭 먹고 가야 한다고 하셔서 함께 식당으로 갔습니다. 얼마 전 감기몸살로 고생하셔서 입맛이 없었는데 요즘 들어 다시 회복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할머니께서 사주신 점심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운전 조심히 해야 한다고 마지막까지 당부하셨습니다. 할머니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에 또 뵙겠다는 인사를 드리고 포항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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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승합차로 슝 달려 포항에 사시는 박필근 할머니 댁으로 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어제 밤에 잠도 한 숨 못자고 정대협 식구들을 기다리셨다고 하셨습니다. 만나자마자 눈물을 글썽이시며 너무나 반가워하셔서 활동가들도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달력에 동그라미도 그려놓고 정대협 표시로 ‘정’이라고도 써 놓고 기다리셨습니다. 준비해간 설 선물과 여성인권상을 전해드리고, 할머니께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와 떡, 귤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할머님께서 살아오신 이야기, 가족이야기를 해주시고, 명언도 남겨주셨습니다. 시계는 고장 나서 멈출 수 있지만, 세월은 멈추지 않는다며 젊은 시절을 보람 있게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할머니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빨리 가는 게 속상했습니다. 날씨가 추운데도 밖에 나와 사진도 함께 찍고 차가 떠날 때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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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인천에 계시는 이기정 할머니 손녀따님 댁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이기정 할머님의 여성인권상과 설 선물을 전해드리고, 할머니의 영정사진을 소중히 받아왔습니다.
할머니가 참 보고싶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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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정의기억재단과 정대협 실무자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각 지역에 계신 할머님들을 방문하면서 우리 할머니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그리고 더 자주 할머니들께 연락드리고 찾아뵈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할머님들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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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재단 18-02-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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