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재단

정의로운 해결이 있는 곳에 정의기억재단이 함께 합니다.

활동 소식

활동소식

정의기억재단과 정대협이 함께 한 아시아 지역 생존 피해자 지원 활동 보고 - 필리핀 지역

본문

정의기억재단정대협이 함께 한 아시아 지역 생존 피해자 지원 활동 보고

20171028_09103220171028_09105220171028_11433420171028_11130820171028_111327 20171029_104414

20171029_132118 20171029_134503

 

(1)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은 아시아지역 성노예제 피해자 지원 및 조사의 일환으로 필리핀을 함께 방문했습니다. 지난 10월 27일 밤 비행기로 필리핀에서의 여정을 시작했는데요. 다음날인 28일 오전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첫 방문지는 릴라필리피나 리소스센터였습니다. 필리핀 지역의 생존 피해자 지원단체이자, 오랜 연대 단체인 릴라피리피나의 리칠다 대표님과 롤라 예스테리타(87세,'롤라'는 '할머니'를 뜻하는 타갈로그어)가 함께 맞이해주셨는데, 리칠다 대표님은 지병 때문에 고생하셔서인지, 못 알아볼 정도로 아파 보여 마음이 아팠습니다. 릴라필리피나 활동을 거의 혼자하고 계셔서 걱정이 많았지만, 그래도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에서 저 멀리 한국에서 필리핀에 와서 함께 할머니들의 상황,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지원 방향 등에 대해 깊이 논의했습니다.

간담회 시간 내내 자리를 함께 해주신 롤라 예스테리타(87세)는 비교적 건강하시고 맛있는 간식을 대접해주시기도 하고, 긴 시간이 훌쩍 지난줄 모르고,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고령이 되신 아시아지역 피해자들을 위해 한국에서 그리고, 지역 경계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울러 문제 해결을 위해, 연대하는 이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과 생각이 드는 시간을 가지고, 첫 날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2)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은 10월 28일 밤 비행기를 타고 로하스 시티로 향했습니다. 필리핀의 성노예제 피해자 지원 및 조사의 두 번째 일정을 진행하기 위해서였는데요.

로하스 시티는 영화<어폴로지>의 주인공 3인 중 한 분인 아델라 할머니가 계셨던 곳이기도 합니다.

[영화<어폴로지> : 일본군성노예제의 아시아 지역 피해자중 ‘한국의 길원옥 할머니, 중국의 차오할머니, 필리핀의 아델라할머니’의 현재의 삶을 담은 영화. *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네필상 수상, 제47회 인도국제영화제 ICFT 유네스코 특별언급상 수상, 제11회 IFEMA(국제여성영화제) Audience award 수상 ]

두 번째 일정은 영화<어폴로지>의 감독인 티파니 슝 감독을 통해 알게 된, 로하스지역 거주 피해자 할머니 의 조카인 제니퍼씨의 안내로 할머니들을 방문*지원했습니다.

로하스 거주 할머니들은 전에 있던 지원단체가 해산된 후, 아무런 지원의 손길없이 지내고 계신다고 전해들었습니다. 2000년에는 89명이었던 생존 피해자는 17년이 지난 지금 8명에 불과했습니다. 시간이 계속 흐르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이번 지원 일정을 통해 방문이 어려운 산간지역에 거주하고 계신 두분을 제외한 여섯 분의 할머니들을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이번 필리핀 피해자 지원 일정을 마쳤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피해자 지원단체인 ‘릴라필리피나’의 운영지원금 $900와 로하스 지역에 거주하고 계신 생존자 여덟 분에게는 의료 및 생활지원금으로 1인당 $300을 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의기억재단은 지난 8월 14일, 제5차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행사에서 전시했던 작은소녀상과 후원물품으로 제작한 ‘기억팔찌’를 선물해드렸습니다.

빈부 격차와 사회양극화가 심한 필리핀에선, 빈곤층에 속한 할머니들은 식사조차 제대로 못하시는 경우도 있고, 또한 건강보험제도도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높은 의료비용때문에 경제상황때문에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신 채 그냥 참고 계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매우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시아 지역에 생존하고 계신 피해자들을 위해 정대협과 재단이 할 수 있는 지원과 역할에 대해 더욱 더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은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걸쳐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롤운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의 피해자들뿐 아니라 필리핀,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등 아시아 전역에 걸쳐 생존해계신 피해자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페이지정보

정의기억재단 17-11-09 17:32
조회 43 댓글 0

첨부파일

error: Content is protected !!